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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맛집

고바슨 메뉴추천!!! 아인슈페너와 비엔나커피?!? (ft.밀크크레이프)

고바슨 성서점에서 "콜드브루 아인슈페너", "비엔나커피", "밀크크레이프"를 배민으로 주문해봤어요!!! 메뉴판에 아인슈페너도 있고 비엔나커피도 있다니!?!? 뭐가 다른지 궁금해서 둘 다 시켜봤어요(싹 긁어버ㄹㅕ). 왜냐하면 원래 두 개는 같은 거니까요. ㅇㅁㅇ?!!


커피 위에 크림을 올려놓으면 아인슈페너라고 하죠. 비엔나 커피는 아인슈페너와 같은 단어라고 보면 되요. 옛날에 비엔나에서 사람들이 마신 커피가 한 둘이었겠어요??(마쟈) 그중에 아인슈페너가 있었는데, 요즘 누가 비엔나 커피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아인슈페너를 말하는 것으로 통하게 된거죠.
아인슈페너에는 어떤 커피를 쓴다거나, 어떤 크림을 올리는지가 정해진 것이 없어요. 따라서 만드는 사람에 따라서, 판매하는 카페에 따라서 각양각색의 매력을 풍길 수 있는 커피랍니다. 카페에 아인슈페너라는 메뉴가 있다면, 아무래도 일반적으로는 아메리카노를 쓰겠죠?!! 그렇지만 정해진 건 없기 때문에 뭘 넣는지는 만드는 사람 마음이랍니다. 콜드브루를 쓰고, 메뉴 이름을 "콜드브루 아인슈페너"로 해두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고바슨에서 "콜드브루 아인슈페너"는 콜드브루 라떼 위에 크림을 올려둔 거였어요. 그리고 "비엔나 커피"는 라떼가 아닌 그냥 커피 위에 크림을 올린 거였구요. 고바슨 성서점만 그런 건지, 모든 고바슨에서 다 그런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그랬습니다.

저는 고바슨의 "비엔나 커피"를 굉장히 좋게 봤어요!! 저는, 집에서 커피를 내려 마실 때는 커피 본연의 맛을 느끼는 걸 좋아하는데, 카페에서 커피를 시킬 때는(남이 내려주는 커피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법이죠!!) 거의 아인슈페너를 시키는 편이에요. 그런데 보통 카페에서 시킨 아인슈페너의 단점이 하나가 있다면, 바로 커피 맛이 썩 맘에 들지는 않는다는 건데요. 고바슨의 비엔나 커피는, 아마 핸드드립 커피를 밑에 깔지 않았나 싶은데, 아인슈페너에서 고급진 커피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정말 독보적이었어요!!! 다만, 고바슨에서 아인슈페너에 쓰는 크림은, 많이 달지 않았어요. 크림의 당도는 완전 개인취향을 탈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단 크림을 선호하거든요!!


그리고 밀크크레이프 얘기를 빼놓을 수 없죠!!!(아직 한 발 남았따) 엄청 얇은 펜케이크를 쌓아올리면서 사이사이에 크림을 올린 듯한 케이크였어요. 엄청 차갑게 해서 배달을 해주는데, 살얼음처럼 사각사각거리는 식감은 다른데서 느껴볼 수 없는 느낌이었어요.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적당히 살짝 느끼한 편이라 커피랑 같이 먹기 정말 좋은 케이크였습니다!!


아인슈페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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